미국인들이 프랑스를 위선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미국인들이 프랑스를 위선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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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홀해서새벽까지
 
아래는 트레버 노아가 자신의 “Africa won the World Cup” 발언이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특히 극우 세력으로부터)에 대해 반박한 발언의 전문인데 핵심은 “말의 맥락(Context)”과 “발화자의 정체성”에 따라 같은 말이라도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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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believe that you need and here's like I would say again with respect. I understand what the ambassador is saying. I'm not joining the attack and I know don't get me wrong, I know we live in a world where like nuance is something that is in short supply.
저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존중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리지만, 프랑스 대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이해합니다. 저도 그를 공격하려는 건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요즘 세상은 ‘뉘앙스’를 이해할 여유가 부족한 시대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And so you will find in America for instance, the alt-right saying, "That's what we've been saying, they're not French and we're saying but if Trevor says it it's not racist, but if we say it it's racist." Yeah, yeah. I'll say yeah, you know why? Because I believe context is everything.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극우 세력(alt-right)이 이렇게 말하죠.
“우리는 저 사람들이 프랑스인이 아니라고 예전부터 말해왔는데, 우리가 말하면 인종차별이고 트레버 네가 말하면 인종차별이 아니냐?”
저는 이렇게 답할 겁니다. “맞아요. 왜냐하면 맥락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There are certain things you can say to somebody that like when I say to my friends, "What's going on, my nigga?" and if a white person came and said the same thing, yeah there's a big difference. (audience laughing)
예를 들어, 제가 친구들한테 “야, My nigga(흑인 비하 용어)”라고 말하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백인이 와서 똑같이 말한다면?
그건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됩니다. (관객 웃음)
 
When I'm saying they're African I'm not saying it as a way to exclude them from their Frenchness, but I'm rather using it to include them in my Africaness. I'm saying, "I see you my French brother of African descent."
제가 그들을 ‘아프리카인’이라고 부를 때, 그걸로 그들의 프랑스성을 지우려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을 저의 아프리카 정체성 안으로 포함시키려는 겁니다.
“프랑스 출신의 내 아프리카계 형제여, 난 너를 알아본다”는 의미로요.
 
Do you know what I'm saying, that's what I'm trying to say, when somebody else says it the other way. You can use the same line in different ways. People are like, so it's different? Yeah, yeah it's different, it can be different. It's like somebody saying, "So if you play with your naked child it's a problem but if I do it I'm a pedophile?" Yeah, yeah there's a big difference. There's a huge difference. (audience clapping)
제 말 이해하시죠? 그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누가, 어떤 의도로 말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래서 다르다고?”라고 묻지만, 네, 당연히 다릅니다.
이건 마치 이런 거예요.
“당신이 자신의 벌거벗은 아이와 놀면 괜찮고, 내가 하면 소아성애자 취급인가?”
네, 맞습니다. 큰 차이가 있죠. 아주 큰 차이입니다. (관객 박수)
 
So I will continue to praise them for being African because I believe that they are of Africa. Their parents are from Africa and they can be French at the same time. And if French people are saying they cannot be both, then I think they have a problem and not me. (audience cheering and applauding)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그들이 아프리카인임을 칭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분명 아프리카의 일부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부모님이 아프리카 출신이고, 동시에 프랑스인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 프랑스 사람들이 “둘 다일 수 없다”고 말한다면,
문제가 있는 건 저(트레버 노아)가 아니라 그들(프랑스 사회)입니다. (관객 환호와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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