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치매노인 구조한 부산경찰 수색견

폭염 속 치매노인 구조한 부산경찰 수색견
댓글 0 조회   425

작성자 : 아줌마가대왕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치매 증상이 있는 70대 남성이 실종됐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남편, 아버지를 기다리는 가족들은 애가 타들어갔습니다. 실종 엿새째, 남성은 부산 금정산 숲속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등산로를 한참 벗어난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쓰러진 남성을 발견한 건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체취증거견 '야크'였습니다. 당시 낮 최고 기온 35도를 웃도는 더위에 조금만 늦었더라면 생명이 위독할 뻔한 상황, 야크의 활약으로 남성은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부산경찰청이 야크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부산경찰 개청 이래 수색견에게 상을 준 건 처음입니다. 야크는 고기로 만든 케이크와 맛있는 간식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벨기에 셰퍼드 '말리노이즈' 품종인 야크는 현재 5살입니다. 혈기왕성한 나이죠. 야크는 2021년에 부산으로 와 이듬해 지금의 '경찰 아빠'인 박현철 경위를 만났습니다. 3년 동안 야크는 실종자 수색은 물론 범인 검거 등 각종 현장에 41차례 투입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10여 건의 중요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 저희 아들이 학교 가서 큰 상을 받아온 느낌입니다. 장한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 산에서 수색하다 보면 제가 힘든 것보다 (야크가) 정말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 야크 핸들러 박현철 경위 -

 


자유 게시판
제목
  • [한블리] 음주 질주에 19세 친구들 참변...
    314 2024.08.14
  • 어느 한일 커플의 우여곡절 많았던 결혼과정 
    408 2024.08.14
  • 넷플릭스 영화 김우빈x김성균 티저 예고 
    278 2024.08.14
  • 자동차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MZ세대 
    347 2024.08.14
  • BTS 슈가 전동 킥보드라고 우기는 이유 찾아봄
    391 2024.08.14
  • 이젠 하다하다 삼행시 통장으로 전세사기ㄷㄷ
    349 2024.08.14
  • “운전한 적 없다” 발뺌…음주 차량에 20대 숨져
    327 2024.08.14
  • 거지짤만 나온다고 극대노하는 손현주 ㅋㅋㅋ
    322 2024.08.14
  • 원피스 사황 '검은 수염' < 마샬 D. 티치> 스토리 
    339 2024.08.14
  • 최화정: 영철씨는 오늘 제가 나와서 아주 좋아 죽겠죠? 
    362 2024.08.14
  • 넷플릭스 나와서 대놓고 끼부리는 방시혁의 그녀 과즙세연
    386 2024.08.14
  • 양양은 의외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감소했네요
    367 2024.08.14
  • 허미미 팔 잡아 당기는 문체부 차관 장미란
    394 2024.08.14
  • MCU '이터널스 2' 제작 취소
    413 2024.08.14
  • ㅈ망해간다는 피자 업계 근황
    405 2024.08.14

로그인 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