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 결혼…'의찬이' 김성민 감동 축사 '눈물'

'미달이' 김성은, 결혼…'의찬이' 김성민 감동 축사 '눈물'
댓글 0 조회   366

작성자 : 난앓아요

 

 

김성은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출신 '의찬이' 김성민이 진심을 담아 김성은을 축하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성민은 "축사는 내가 하겠다며 쿨하게 이야기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들더라. 너의 소중한 날의 축사를 맡겨줘 너무 고맙고 부족하지만 잘해보겠다. 너의 결혼식이 내게도 더 의미가 있다. 나도 4년 전에 이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때는 네가 축하해 주러 와서 이 자리를 빛내줬는데 오늘은 반대로 내가 축하해 주러 와서 더 의미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민은 "프로그램을 마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연락을 자주하고 살지는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프로가 끝나고도 연락을 자주 할 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너도 성장하면서 많이 힘들 때가 있었을 텐데 같은 시간을 보냈던, 그리고 같은 경험을 했던 내가 조금이라도 의지가 되는 상황이었다면 서로 공감도 많이 하면서 큰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흘러서 엄마 손 잡고 촬영장에 따라다니던 애기들이 이제 20대가 되고 30대가 됐다.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멋진 어른이 돼 있더라. 물론 아직도 어리지만 힘듦을 겪는 너에게 든든하게 조언도 해주고 내 아내에게도 처음 봤을 때부터 진심을 다해 아껴주고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단단해지고 성숙한 너의 모습이 다행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성민은 "우리의 시간이 나에겐 정말 좋은 추억이고 기억이다. 그거로 힘들 때도 있고 좋을 때도 많았는데 확실한 건 지금처럼 멋지고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던 큰 발판이 되지 않았나 한다"라며 '순풍산부인과'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성민은 김성은의 신랑을 보자마자 두 사람이 결혼하길 바랐다면서 "너가 걷는 길, 걷고자 하는 길이 감정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너의 옆에서 묵묵히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든든하게 조언 해주고 무슨 말을 해도 사랑스럽다는 듯이 지긋이 바라보더라. 어떤 일이 생기든 무조건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둘이 인생을 살아가는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고난과 역경을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말미에는 김성은의 신랑에게 "한 가지만 부탁할게요"라며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이 전지현 소개팅남에게 당부를 전하는 장면을 따라 했다. 이어 신승훈의 'I Believe'가 흘러나와 웃음을 줬다.

김성민은 "우리 성은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상처 안 받는 척하고 쿨한 척할 때도 많지만 상처를 잘 받는 스타일이라 옆에서 잘 보듬어줘야 한다. 항상 외로웠을 거다. 아기 때는 내가 성은이를 지켜줬지만, 아니 미달이가 날 지켜줬지만 이젠 놓아주겠다. 든든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은에게는 "자주 보지 못해도 지금처럼 묵묵히 서로 응원하고 어릴 때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친구로서 서로 계속 의지가 돼 주자"라며 마무리해 김성은과 신랑의 눈시울을 붉혔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701n07214?mid=e01



자유 게시판
제목
  • 월 170만원으로 알뜰하게 사는 여자
    189 7시간전
  • 라방에서 앞머리 자르고 등장한 장원영
    124 06.14
  • 해병대 병사들 기세에 눌려버린 하지원 치어리더
    138 06.14
  • 산처럼 싸고 간 여자손님 썰
    144 06.14
  • 시력 장애를 가진 팬에게 팬서비스 해주는 호날두
    142 06.14
  • 트위터 반응 안 좋은 신세계 회장 딸 데뷔 소식
    114 06.14
  • WWE 챔피언 된 존시나 근황 
    121 06.14
  • 가수 이정 문신 근황 
    196 06.14
  • 아시아 사람들은 잘 이해하기 어려운 규모 
    164 06.14
  • 20일 안에 10kg 뺀다는 기안84
    108 06.14
  • 딸이 오빠랑 싸울때 소리를 하도 질러서 걱정됐다는 장윤정
    127 06.14
  • 소맥 야무지게 말아주는 손여은 
    123 06.14
  • 박은영 셰프 : 여경래는 짱깨다
    161 06.14
  • 배우 김소연이 6월 9일에 결혼한 이유
    193 06.14
  • 자른 앞머리가 마음에 든 설윤
    187 06.14

로그인 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