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의 고양잇과맹수, 시베리아호랑이를 알아보자 

역대 최강의 고양잇과맹수, 시베리아호랑이를 알아보자 
댓글 0 조회   118

작성자 : 닭큐멘터리
 
 
한때 한반도에 살았다는 점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가 참 인기가 많다.
 
그래서일까?
 

 

 

녀석은 평체가 300kg, 최대는 500kg다,

벵골호랑이보다 100kg 크다,
고양잇과 역대 최대 최강의 맹수다 등
 
 
굉장히 잘못된 상식이
많이 퍼져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실제로는 250kg만 돼도
야생에서 대형 축에 속하는 것이며,
평체는 200±15kg 정도다.
 
 
"사자나 벵골호랑이보다 100kg 넘게 크다, 차원이 다르다"
라고 알려진 것과는 대조적인 것.
 
 

실제로 이 움짤은 보통 커뮤에서

시벨호를 본 벵골호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는데

사실 다 시벨호고 그냥 쟤가 큰 거다.

 

 

실제로 북부벵골호랑이는
평체 230kg으로 결코 작지 않다.
 
 
하지만 이쯤 되면 분명 이런 소리가 나올 것이다.
 
"사육하면 시베리아가 제일 크던데?
평체 300에 크게 400 넘어가는 애들 널렸음.
그럼 유전적으로 쟤가 제일 큰 거고
역사상 최강의 고양잇과 맹수 아님?"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하얼빈 호림원에 있는
"시베리아호랑이"가 그 좋은 예시다.
 
 
호림원에서는 자기들이 키우는 호랑이는
모두 시베리아호랑이고,
'황제 구역'이라는 곳에 있는 애들은
모두 350kg이 넘는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호림원의 호랑이들이 진짜
시베리아호랑이인지는 논란이 있다.
시벨호에게선 나타나지 않는
백호, 진한 오렌지색 등의 특징이 관찰되게 때문.
즉, 오리지널 시벨호가 아니라
벵골과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
 
 
그런 것 다 떠나서,
걔네가 진짜 시벨호라 치자.
그리고 그 크기가 과장이 아니라
실제 측정치라 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베리아호랑이가
최강의 고양잇과 맹수는 절대 아니다.
 
 
오늘은 호림원의 황제구역
"시베리아호랑이"조차도 그냥 보내버릴 수 있던
최강의 고양잇과 맹수들을 보겠다.
 
 
 
 
 
 
스밀로돈, 남미검치호
Smilodon Populator
 
어깨 높이: ~1.3m
체중: ~450kg
시기: ~1만 년 전
지역: 남아메리카
 
 
첫 번째로 볼 녀석은 남미검치호다.
스밀로돈 포풀라토르라는 학명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큰 검치호 후보 중 하나로
보통 300kg, 최대 450kg까지 나갔다.
 
 
시베리아호랑이랑 비교하면
이 정도 차이가 난다.
좀 더 쉽게 비교하자면
아스피날하고 토푸리아의 체급 차이와 같다.
 
 
 
 
 
모스바흐사자
Panthera fossilis
 
어깨 높이: ~1.5m
체중: ~500kg
시기: 70~30만 년 전
지역: 유럽
 
 
 
 
두 번째로 볼 녀석은 역대 최대의 판테라,
모스바흐사자다.
어깨 높이만 1.5m에 체중은 최대 500kg에 달했던 괴물이다.
 
 
사자와의 크기 차이.
역대 최대의 판테라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여담으로 이름에 '사자'가 들어가지만,
사자가 아니라 걍 다른 종이다.
 
 
 
 
 
응간동호랑이
Panthera tigris soloensis
 
​어깨 높이: ~1.3m
체중: ~486(?)kg
시기: 멸종
지역: 인도네시아
 
 
 
 
마지막으로 볼 것은 응간동호랑이다.
인도네시아에 살던 호랑이의 아종으로
시베리아호랑이는 물론 북부벵갈호랑이보다도 컸다.
 
 
보통 평체는 300kg, 크게는 400kg 이상이 정설이나
일부 연구에서는 486kg까지도 자랐다 본다.
국내 커뮤에 널리 퍼진 시벨호 스펙과 똑같다.
 
 
 
 
여기까지 시벨호도 이길 수 있던
역대 최강의 고양이 3종을 살펴봤다.
 
 
 
이 글에 나온 종 외에도
시베리아호랑이보다 훨씬 크고 강했던
고양잇과 맹수는 많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런 말 하면
오지상들이 달려와서 지랄 염병을 떠니
절대 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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